윈도우 부팅 안될 때 해결 방법 UEFI GPT BIOS MBR 복구 명령어 총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윈도우 부팅 오류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PC를 켰는데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실행되지 않는 상황, 정말 당황스럽죠. 부팅 파일 손상으로 인한 오류 원인과 UEFI/GPT 방식, BIOS/MBR 방식에 따른 복구 방법, 그리고 단계별 명령어 입력 절차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부팅 오류란? 원인과 해결 방향

부팅 오류는 운영체제가 디스크에서 부팅에 필요한 핵심 파일을 찾지 못하거나, 파일 자체가 손상되었을 때 발생합니다.

간단히 말해, 윈도우가 시작되기 위한 필수 파일들이 제대로 로딩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부팅 파일 손상 문제는 대부분 복구 명령어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PC가 어떤 부팅 방식을 사용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부팅 방식 두 가지:

UEFI(GPT) 방식: 최신 PC에 주로 사용 (6~7년 이내 구입)
BIOS(MBR) 방식: 구형 PC에 주로 사용

부팅 방식에 따라 복구 명령어가 달라지므로, 정확한 구분이 성공적인 복구의 첫걸음입니다.

윈도우 부팅 오류 장점: 복구 가능성

데이터 손실 없는 복구

부팅 오류 자체는 시스템 파일의 문제이지, 사용자 데이터(문서, 사진 등)의 문제가 아닙니다. 따라서 올바른 복구 절차를 따르면 기존 데이터를 보존하면서 부팅 기능만 복원할 수 있습니다.

명령어 기반 정밀 제어

전문 프로그램 없이도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직접 복구할 수 있어, 비용이 들지 않고 빠르게 해결 가능합니다. 특히 diskpart와 bcdboot 같은 내장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복구가 가능합니다.

두 가지 방식 모두 지원

UEFI와 BIOS 두 방식 모두 윈도우에서 기본 제공하는 복구 도구로 해결할 수 있어, PC 종류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합니다.

윈도우 부팅 오류 단점: 주의사항

기술적 지식 필요

명령어를 직접 입력해야 하므로,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diskpart 명령어 사용 시 잘못된 볼륨을 선택하면 다른 파티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복구 소요 시간

UEFI 방식: 10~20분 소요
BIOS 방식: 5~10분 소요
파티션 구조 확인 및 명령어 입력 시간 포함

예) UEFI 복구는 EFI 파티션 확인, 드라이브 문자 할당, BCD 재설정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윈도우 설치 USB 필수

복구를 위해서는 반드시 윈도우 설치용 USB가 있어야 합니다. 사전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다른 정상 작동하는 PC에서 먼저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부팅 오류가 하드웨어 손상(디스크 물리적 고장)이 아닌 소프트웨어 문제인지 먼저 판단하고, 복구 USB 준비 후 단계별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UEFI/GPT 방식 부팅 복구 방법

아래는 UEFI 방식 PC의 부팅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든 윈도우 버전(윈도우 10, 11)에 적용 가능합니다.

(1) 윈도우 설치 USB로 부팅

✔ USB 연결 및 부팅 순서 변경

윈도우 설치 USB를 PC에 연결합니다
PC 제조사별 부팅 키(F2, F12, Del 등)를 눌러 BIOS 진입 후 USB를 첫 번째 부팅 순서로 변경합니다

✔ 명령 프롬프트 실행

윈도우 설치 화면이 나타나면 Shift + F10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2) 부팅 방식 확인 및 부팅 코드 업데이트

✔ DISKPART로 GPT 방식 확인

다음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diskpart
list disk

list disk 결과에서 윈도우가 설치된 디스크 번호 옆에 별표(*) 가 있으면 GPT(UEFI) 방식입니다

참고로 별표가 없다면 MBR(BIOS) 방식이므로, 아래 BIOS 복구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 마스터 부팅 코드 업데이트

exit를 입력해 diskpart를 종료한 후,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bootsect /nt60 all /force

“부팅 코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메시지가 표시되면 1차 복구 성공입니다.

(3) EFI 파티션 드라이브 문자 할당

✔ FAT32 100MB 파티션 찾기

다시 diskpart를 실행하여 EFI 파티션을 찾습니다:

diskpart
list vol

list vol 결과에서 FAT32 형식이고 크기가 약 100MB인 파티션의 볼륨 번호를 확인합니다 (예: 볼륨 2)

✔ 드라이브 문자 S 할당

확인한 볼륨 번호로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el vol 2
assi letter=S
list vol
exit

list vol을 다시 실행하면 해당 파티션에 “S” 문자가 할당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부팅 파일 복구 및 BCD 재설정

✔ 최종 복구 명령어 실행

diskpart를 exit로 빠져나온 후, 다음 핵심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bcdboot c:\windows /s S: /f ALL

이 명령어는 C:\windows에서 부팅 파일을 복사하여 S: 드라이브(EFI 파티션)에 UEFI와 BIOS 모두 호환되도록 부팅 환경을 생성합니다.

“부팅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메시지가 표시되면 복구가 완료된 것입니다.

✔ 재부팅 및 확인

exit를 입력하고 PC를 재부팅합니다
USB를 제거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윈도우가 부팅되는지 확인합니다

참고로 복구 후에도 부팅이 안 된다면 하드디스크 물리적 손상을 의심해야 하므로, 전문 서비스센터 방문을 권장합니다.

BIOS/MBR 방식 부팅 복구 방법

BIOS(MBR) 방식은 UEFI보다 복구 절차가 간단합니다. 준비 과정은 동일하게 윈도우 설치 USB로 부팅 후 Shift +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합니다.

(1) MBR 방식 확인

diskpart 실행 후 list disk 명령어로 디스크 목록을 확인합니다
윈도우 설치 디스크에 별표(*)가 없으면 MBR 방식입니다
exit를 입력해 diskpart를 종료합니다

(2) MBR 및 부팅 섹터 복구 명령어

다음 네 가지 명령어를 순서대로 입력합니다:

bootsect /nt60 sys
bootrec /fixmbr
bootrec /fixboot
bootrec /rebuildbcd

✔ 각 명령어의 역할:

bootsect: 부트 섹터 업데이트
fixmbr: 손상된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 복구
fixboot: 부트 파티션 수정
rebuildbcd: BCD(부팅 구성 데이터) 재생성

모든 명령어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메시지를 표시하면 복구가 완료된 것입니다.

(3) 재부팅 및 정상 작동 확인

exit를 입력하고 PC를 재부팅합니다
윈도우가 정상적으로 부팅되는지 확인합니다

마찬가지로 복구 후에도 문제가 지속되면 디스크 불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윈도우 부팅 오류를 명령어로 복구하는 방법은 데이터 손실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기술적 지식과 정확한 명령어 입력이 필수입니다. (특히 UEFI 방식은 EFI 파티션 확인과 BCD 재설정 단계를 신중히 진행해야 합니다.)

보통 최신 PC는 UEFI 방식이므로, 복구 시간이 다소 소요되지만 단계별로 차분히 따라하면 해결 가능합니다. 하지만 구형 PC에서 BIOS 방식이라면 더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으니 개인 PC 환경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 윈도우 부팅 복구의 핵심 정리:

준비물: 윈도우 설치 USB 필수, 명령 프롬프트 실행(Shift+F10)
UEFI 방식: diskpart로 GPT 확인 → bootsect 실행 → EFI 파티션에 드라이브 할당 → bcdboot 명령어로 BCD 재설정
BIOS 방식: bootsect/bootrec 4개 명령어로 MBR 및 부트 섹터 복구
복구 후에도 문제 지속 시 하드디스크 물리적 손상 점검 필요

이렇게 명령 프롬프트를 통해 부팅 파일을 직접 복구하고, 데이터 손실 없이 윈도우를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명령어 입력 시 볼륨 번호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