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이 공개한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은행권의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이 일부 증권사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 순위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에서 하나은행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5.80%, 원리금보장상품 4.00%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42개 금융사 중 현대해상(원리금비보장상품 15.96%)과 미래에셋생명(원리금비보장상품 15.51%)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익률입니다.
- 국민은행: 원리금비보장 13.91%, 원금보장 3.89%
- 신한은행: 원리금비보장 13.16%, 원금보장 3.84%
- 우리은행: 원리금비보장 12.91%, 원금보장 3.72%
- 농협은행: 원리금비보장 11.70%, 원금보장 3.53%
2.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현황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도 하나은행이 비보장상품 14.32%, 보장상품 3.66%로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이 각각 비보장상품과 보장상품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3.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수익률 분석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는 국민은행이 원리금비보장상품에서 9.49%로 가장 높았지만, 보장상품 수익률은 4.15%로 나타났습니다. 다른 주요 은행들의 수익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한은행: 비보장상품 8.41%, 보장상품 4.29%
- 우리은행: 비보장상품 7.48%, 보장상품 4.27%
- 하나은행: 비보장상품 6.56%, 보장상품 4.28%
- 농협은행: 비보장상품 7.18%, 보장상품 3.79%
4. 적립금 규모
적립금 규모로는 신한은행이 41조186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5. 퇴직연금 시장 전망
- 은행권의 수익률 경쟁 심화
- 일부 은행, 증권사 대비 높은 수익률 기록
- 고객 유치를 위한 핵심 요소로 수익률 부각
- 향후 수익률 경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권의 수익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증권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 유치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익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