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8 vs S8+ 비교 – 11인치 LCD와 12.4인치 AMOLED,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안드로이드 프리미엄 태블릿 시장은 지금 디스플레이 품질과 화면 크기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Super AMOLED 패널과 120Hz 고주사율 기술은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하며, 영상 감상과 전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탭 역시 이에 발맞춰 전 라인업을 디스플레이 차별화 기반으로 새롭게 재정비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모델이 바로 갤럭시 탭 S8 시리즈입니다.
이 태블릿 라인업은 단순한 영상 시청 기기를 넘어, 학습용 필기부터 전문 드로잉, 멀티태스킹 업무까지 아우르는 올인원 프리미엄 태블릿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냅드래곤 8 Gen 1 중심의 진화된 플래그십 성능
갤럭시 탭 S8 (SM-X700)과 갤럭시 탭 S8+ (SM-X800) 모두 스냅드래곤 8 Gen 1 프로세서를 탑재했습니다. 이 칩셋은 4nm 공정, Kryo CPU 아키텍처로, 멀티코어 성능과 GPU 그래픽 처리 모두를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RAM 8GB/12GB 옵션이 추가되어, 앱 전환 속도와 대용량 파일 렌더링이 기존 대비 월등히 향상되었습니다.
이 태블릿들은 삼성 DeX 모드와 멀티 윈도우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여, 3개 앱 동시 실행, 드래그 앤 드롭 파일 전송, 외부 모니터 연결 등 생산성 기반 기능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대 256GB의 내장 스토리지와 microSD 확장을 제공하여 4K 영상 편집이나 고용량 프로젝트 저장 등의 작업에서도 높은 처리 효율을 보여줍니다.
최신 AMOLED 패널로 강화된 시각 경험 (S8+ 한정)
디스플레이는 최신 Super AMOLED 기술 (S8+ 기준, 2800 x 1752 해상도)을 탑재했습니다. Dynamic AMOLED 2X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된 이 패널은 HDR10+ 지원, 무한 명암비, DCI-P3 100% 색역 기술을 모두 지원합니다. 특히 AMOLED의 완벽한 블랙 표현은 이전 세대 LCD보다 훨씬 더 깊은 몰입감과 정확한 색 재현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실제 OTT 영상 시청 테스트에서도 갤럭시 탭 S8+는 넷플릭스 HDR 콘텐츠에서 안정적인 명암 대비를 기록하며, 밝기를 ‘자동’ 옵션으로 설정해도 야외 사용 시 반사 없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11인치 LCD vs 12.4인치 AMOLED – 디스플레이 선택의 기준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탭 S8 시리즈 중에서도 단연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S8(11인치 TFT LCD)**은 120Hz 주사율과 WQXGA 해상도를 지원하여, 일반 영상 시청이나 문서 작업, 전자책 읽기 작업에서도 충분한 선명도를 제공합니다.
반면 S8+(12.4인치 Super AM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 표현과 압도적인 명암비 덕분에, HDR 디테일과 색상 정확도가 매우 뚜렷합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 감상 시에도 검은색 배경의 깊이감이 살아나며, 전반적인 몰입감이 한층 강화됩니다.
얇고 가벼운 503g vs 567g의 메탈 유니바디
갤럭시 탭 S8 (SM-X700)은 두께 6.3mm, 무게 503g의 컴팩트한 바디로 설계되어, 11인치급 태블릿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합니다.
갤럭시 탭 S8+ (SM-X800)은 두께 5.7mm로 더 얇지만 무게는 567g으로 약간 증가했습니다. 알루미늄 유니바디 소재는 견고하면서도 프리미엄한 질감을 제공하고,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전면부는 미니멀한 삼성 로고만으로 구성되어 회의실이나 카페에서도 어색하지 않으며, 측면은 S펜 자석 부착 홈과 AKG 튜닝 쿼드 스피커로 효율적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포트 구성 및 네트워크 연결
얇은 바디에도 불구하고 확장성은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USB-C 3.2 포트, pogo 핀 키보드 연결, microSD 슬롯, S펜 무선 충전 지원, 쿼드 스피커 구성 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학생이나 크리에이터 모두의 활용성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최신 Wi-Fi 6E 기술을 지원하여, 기존 Wi-Fi 6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대용량 클라우드 동기화, 4K 스트리밍, 화상 회의 진행에서도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운드와 쿨링 시스템 – 완성도를 높이다
삼성은 이번 모델에 AKG 튜닝 쿼드 스피커와 Dolby Atmos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4개의 스피커가 상하좌우 균형있게 조합된 구성으로, 일반 듀얼 스피커 태블릿보다 훨씬 풍부한 공간감과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실제 사용 시 별도의 외부 블루투스 이어폰 없이도 영화관 같은 입체적인 음향 경험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냉각 시스템은 베이퍼 챔버 쿨링을 탑재해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킵니다. AI 기반의 Game Booster 기능이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성능 모드와 쿨링 팬 속도를 조절하여, 조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합니다.
실사용 중심 평가 – 학습, 드로잉, 그리고 멀티태스킹
실제 사용해 보면,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단순히 빠른 태블릿이 아니라 ‘똑똑한’ 생산성 디바이스라는 점이 느껴집니다. 삼성 One UI 최적화 엔진이 자동으로 앱 우선순위를 분배하고, 작업에 따라 CPU 클럭과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S펜 필기 중에는 터치 반응 속도를 최대로 높이고, 영상 시청 시에는 GPU 성능을 극대화하여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 식입니다.
이런 자동 조정 덕분에 배터리 사용 시간도 평균 S8은 10시간, S8+는 12시간 이상으로, 프리미엄 태블릿 치고는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결론 – 2025년형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정석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단순히 강력한 성능만을 강조하는 제품이 아닙니다. Snapdragon 8 Gen 1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고, 학습용 필기부터 영상 감상, 전문 드로잉까지 상황에 맞는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이 태블릿 라인업은 “성능이 같으면 선택이 어렵다”는 기존 공식을 깨뜨린 대표적인 예입니다. S8(11인치 LCD, 503g)은 휴대성과 가성비를, S8+(12.4인치 AMOLED, 567g)은 최고 화질과 몰입감을 각각 극대화했습니다.
만약 가벼운 휴대성과 실용적 가격, 학습용 활용을 원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이라면 갤럭시 탭 S8 (SM-X700)이, 최고의 화질과 넓은 작업 공간, 전문 드로잉과 영상 감상을 원하는 크리에이터라면 갤럭시 탭 S8+ (SM-X800)이 2025년 최고의 선택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